잊어버릴 수 없다. 자꾸 떠오른다...


방명록입니다 Ver. 03


전에 쓰던 방명록이 덧글 100개가 채워져서 새롭게 만듭니다.
언제나 그랬듯이, 리플은 자유롭게 달아주시고 광고리플 아니면 뭐든 답글 남겨드립니다.
포스팅에 리플 달기 뭐하다 싶은 내용은 여기다 달아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.
혹 방명록 찾는데 안 보이면 여기다 남기셔도 됩니다.

예전 방명록을 보시려면 이곳을 클릭해주세요.

※...하... 하겠습니다...ㄷㄷㄷ
출처는 아크님의 블로그



글 올라간 시간은 이 해를 끝내기 1분 전...




입원한지 이제 3일차다 이 놈아


* 그러나 자유가 그리움. 구오옹.

* 각종 검사 결과 현재 폐에 들어찼던 물의 상당수가 빠졌고, 폐에 염증이 거의 없는 것으로 봐서 폐렴은 아니었다는 진단이 나왔음. 한마디로 문제가 된건 결핵성 늑막염. 폐에 남은 물을 다 빼기 위해 의사는 침대위에서 니트질 그만하고 자주 돌아다니면서 남은 물을 빼라고 함. 그래서 요즘 병원 이곳저곳을 쏘다니는데... 왼손에 링겔, 오른쪽 늑골에 물통 박고 들고다니니 뭔가 불편하다.

* 그런데 퇴원하게 되면 이 호스 다시 뽑아야 한다는 소리인데...
...다시 수술대에 누워야할걸 생각하니 정신이 아득해진다.
이번 입원으로 얻은 교훈이 있다면 다시는 수술대에 누울 일을 만들지 말자는 점이다.(...)

* 병원밥이 본색을 드러내기 시작한 것 같다. 슬슬 맛이 없어진다.
역시나... 그러면 그렇지...-_-
사실 먹는데 지장 같은건 하나도 없어서 밖에 나가서 사먹어도 된다. 그러나 돈도 없고 역시 귀찮다.

* 병실에서 노트북을 돌려본 결과, 의외로 AP는 잡히는데 신호가 불량감자 그 자체다. 원활한 인터넷은 좀 힘들어보이니 그거시 문제라면 문제.

* 현재 상황을 봤을 때 잘하면 설날이 지나기 전에 퇴원할 수도 있을 것 같다.
그러나 이걸 뽑는다고 바로 퇴원하는 것도 아니고 치료에 걸릴 시간을 생각하면 역시 설날은 병원에서 보내야할지도...

* 어제 유부남과 성전, 엑서형이 면회와서 읽을 책을 잔뜩 던져주고 갔다. 면회와준 것보다 책이 와준 것이 더 고마웠다는 것은 비밀.

* 얼른 탈출해서 돈 벌어야 해...(부들부들)





현재 상황


일단 진단명은 폐렴에서 진행된 늑막염입니다.
그것도 늑막에 물이 꽤 많이 찼다고 하네요.

덕분에 현재 늑골쪽에 구멍을 뚫고 호스 꽂아서 물 빼고 있습니다.
지금은 좀 괜찮지만 꽂을 당시만 해도 참 죽을 맛이었습니다.

물 빼고 있는걸 빼면 아무 지장 없습니다.
이렇게 병원컴에 앉아서 훼질을 해도 될 정도로 건강합니다. ㅇㅂㅇ
다만 역시 가슴팍에 뭔가 꽂혀있어서 이동에는 지장이 좀 크네요.

정확한 원인은 나오지 않았지만, 아마도 결핵균 때문일 가능성이 있다고 하네요.
현대 사회에서 결핵균으로 폐를 말아먹는 생선이 또 있을까 의문이 듭니다.
자세한건 내일 CT찍어보고 검사해봐야 알 수 있을 듯합니다.

걱정이 되서 물어봤는데 전염성은 없다고 합니다.
정모 참석한 사람들이 조금은 걱정됐는데 한숨 던 것 같습니다.

아무튼 덕분에 늑골에 호스 꽂고 살고 있습니다.
그래도 살만합니다. 이걸 뺄 생각을 하니 걍 털이 곤두서는 기분이긴 합니다만.
먹을 것도 잘 먹고 있고, 의외로 여기 병원은 밥이 맛있습니다. 그래서 좋습니다.

다만 마비를 못하니 조금 슬픕니다.
그래도 블로깅을 할 수 있는게 어딥니까.
좋은게 좋은거죠.

아무튼 1주일 이상은 입원할 것 같습니다.
그래도 간간히 들어오겠습니다.

몸 건강하시기 바랍니다. ^^




입원합니다약 일주일에서 열

입원합니다
약 일주일에서 열흘동안 입원할 예정입니다.
폐에 물이 찼다네요. 물 뺄듯;;
자세한 사항은 여건이 되면 포스팅하겠습니다




국사무쌍 길드 정모 다녀왔습니다


수유역, 우이동 쪽에서 1박 2일로 작당하고 놀았습니다.
원래는 우이동 MT촌의 펜션을 잡을까 했지만 시설의 열악함(...)을 보고 한숨으로 마무리 짓고 그 주변의 모텔을 우연히 찾아보던 중에 적당한 가격에 괜찮은 방을 찾아서 그곳으로 예약 잡고 놀았습니다.

어쩌다보니 정모 계획 작성이나 진행을 제가 맡긴 했는데...
워낙 다른 모임에서도 네비게이션 같은 짓은 다 해왔던지라 큰 부담은 없더군요.
다만 조사가 부족해서 장소를 좀 외진 곳으로 잡은 것은 다른 분들께 좀 죄송하긴 했음...-_-;;

그래도 재미있었습니다.
가볍게 술 마시면서 안주로 저녁 때우고, 밤에 숙소에서 마작, 시타델, 보난자로 밤을 불태웠고... 특히 시타델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아놬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역시 이 겜은 인격파괴 게임이얔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막장을 즐기며 재미있게 놀았습니다.

나름대로 즐거운 모임이었고, 제가 조금 더 계획을 잘 짰다면 더 편하게 놀 수 있었을 것 같아 조금은 죄송스럽기 그지 없네요. 그래도 다들 즐겁게 즐겨주셔서 감사합니다.

또 만날 수 있으리라 믿습니다.
그 때도 제가 계획을 짜게 되면 더 편하고 즐거운 모임으로 구상해보겠습니다.

즐거웠습니다. ^^



<참가 멤버 한줄평>




아 놔 이 놈의 길마...


수표로_길드정모비_내는_장면.jpg

※검은 거래의 현장


뭐. 사실 길마가 현금이 별로 없기도 하고 이 사람 좀 멀리사니까 서울까지 오는 것만도 대작업이긴 했고... 좀 보태줄 생각이긴 했는데 또 이렇게 거래 아닌 거래가 성사됐으니 서로가 좋은 일이라고 생각... 해야할까. 뭐. 제로섬게임.

근데 이 인간이 이렇게 공개적으로 포스팅해버리는 바람에 이제 가난드립이 불가능하다.
얼른 장비 구입해서 빨리 날려버리고 가난드립 쳐야지 -_-;;

나야 뭐. 숙박지 예약할 때 지급했던 돈을 깔끔하게 잊어먹기만 해도 내 회비는 물론 길마 회비까지 녹일 수 있으니까 손해는 그닥 없는 기분. 룰루.


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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